리눅스 하드디스크 마운트 따라하기 – 새 디스크 붙이는 실전 가이드

리눅스에서 하드디스크나 SSD를 새로 연결했는데,
df -h로 아무리 확인해도 안 보일 때 있지 않으셨나요?

저도 처음에 “디스크는 분명 꽂았는데 왜 안 뜨지?” 싶어서 한참 헤맸던 기억이 있어요.

사실 리눅스는 디스크를 자동으로 ‘마운트’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어요.

즉, 연결만 했다고 저장공간으로 바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라,
파일시스템 포맷 → 마운트 포인트 지정 → mount 명령어 실행 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해요.

 

오늘은 신규 하드디스크 마운트 방법부터, 자동 마운트 설정, 마운트 해제까지
실제로 사용하는 순서대로 알려드릴게요.
한 번만 성공해보면 다음부터는 5분도 안 걸립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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📌 목차

1. 마운트란 무엇인가?
2. 디스크 상태 확인 (블록 장치 찾기)
3. 디스크 포맷 및 파일시스템 생성
4. 디스크 마운트하기
5. 부팅 시 자동 마운트 설정하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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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마운트란 무엇인가?

리눅스에서 하드디스크를 ‘사용한다’는 건
단순히 전원을 연결하는 게 아니라,
디스크를 하나의 디렉토리 아래에 연결(mount) 시키는 걸 말해요.

 

예를 들어, /dev/sdb1라는 디스크를 /mnt/data 라는 폴더에 마운트하면
그 이후부터 /mnt/data로 접근하면 해당 디스크 내용을 볼 수 있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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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디스크 상태 확인 (블록 장치 확인)

새로 연결된 디스크가 리눅스 시스템에 인식되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.
이를 위해 lsblk 또는 fdisk -l 명령어를 사용합니다.

• 터미널에서 "lsblk" 라고 입력하면, 현재 시스템에 연결된 블록 장치 목록이 나옵니다.
  여기서 /dev/sda, /dev/sdb, /dev/nvme0n1 등 디스크 이름이 보여요.
  이 중에서 파티션이 없는 새 디스크는 sdb처럼 장치 이름만 있고 하위 파티션이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.
• 또는 "sudo fdisk -l" 명령을 통해 디스크 용량, 파티션 상태까지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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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디스크 포맷 및 파일시스템 생성

신규 디스크는 포맷이 안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
파일시스템이 없으면 마운트가 되지 않기 때문에 먼저 포맷을 진행해야 해요.

예를 들어 /dev/sdb라는 새 디스크를 ext4 파일시스템으로 포맷하려면 아래처럼 진행합니다.

1. 먼저 파티션 만들기
   "sudo fdisk /dev/sdb" 라고 입력합니다.
   n → 새 파티션 생성
   p → 기본 파티션 선택
   계속 엔터 → 기본 값 선택
   w → 저장 후 종료
2. 파티션 생성 후 "sudo mkfs.ext4 /dev/sdb1" 이라고 입력하면 ext4 포맷이 완료됩니다.
   (디바이스 이름이 /dev/sdb1처럼 파티션 번호까지 포함된 것을 사용하세요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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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디스크 마운트하기

포맷이 끝났다면 이제 해당 디스크를 디렉토리에 마운트할 차례입니다.

1. 먼저 마운트 포인트를 만들어요.
   예: "sudo mkdir /mnt/data"
2. 다음으로 마운트 명령을 입력합니다.
   "sudo mount /dev/sdb1 /mnt/data"
   이렇게 하면 /mnt/data 폴더로 접근했을 때 /dev/sdb1 디스크 내용이 보이게 됩니다.
3. 확인을 위해 "df -h" 명령을 입력해 보세요.
   /mnt/data 경로에 새 디스크가 연결된 것을 볼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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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부팅 시 자동 마운트 설정하기 (fstab 사용)

위 과정만으로는 재부팅 시 마운트가 해제돼요.
그래서 /etc/fstab 파일에 디스크 정보를 등록해두면
서버가 켜질 때마다 자동으로 마운트되게 설정할 수 있어요.

1. 먼저 디스크 UUID를 확인합니다.
   "sudo blkid" 라고 입력하면 디스크마다 고유한 UUID가 나옵니다.
   예: /dev/sdb1: UUID="12a3-456b-789c-101d" TYPE="ext4"
2. 설정 파일 열기
   "sudo nano /etc/fstab" 을 입력해 파일을 열고 맨 아래 줄에 다음 내용을 추가합니다.

UUID=12a3-456b-789c-101d  /mnt/data  ext4  defaults  0 2

 

저장 후 시스템을 재부팅하거나 "sudo mount -a" 명령으로 테스트해보면

자동으로 /mnt/data에 디스크가 마운트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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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결론 – 마운트는 리눅스 디스크의 시작점입니다

디스크를 연결한다고 끝이 아니라,
어디에, 어떤 방식으로 붙여서 쓸지 지정하는 것이 바로 마운트입니다.

윈도우처럼 드라이브 문자(C:, D:)가 아니라
리눅스는 디렉토리 경로(/mnt/data)를 기준으로 작동해요.

 

이 글에서 소개한

• lsblk로 디스크 확인
• mkfs로 포맷
• mount로 디렉토리에 연결
• fstab으로 자동 마운트 설정

이 4단계만 익히면
새 디스크 연결은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!